본문 바로가기
해외여행

엄마와 태국 치앙마이 여행 day3 - 판비만 리조트 조식, 수영장, 포토존, 산책로, 룸서비스, 별구경

by 뀨로그 2025. 1. 24.

 

엄마와 태국 치앙마이 여행 day3

판비만 모닝 🥰

 

 

판비만에 온 이후로 잠을 일찍 자서 그런가

아침 7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😂

알람 필요없어~~

일어나서 후다닥 준비하고 첫 조식 먹으러

 

 

로비 뒤쪽에 있는 치앙마이 판비만 리조트 식당

여기서 조식, 점심, 저녁까지 다 먹을 수 있다.

우린 아침, 저녁만 해결하고 점심은 사 온 것들로 간단히 먹기로!

 

 

뷰 좋은 곳에 자리부터 잡고

커피부터 케일 주스, 샐러드 순으로 조식 가져오기

 

겨울에 수박이라니 🍉

과일도 야무지게 챙기고

 

 

빵이랑 요거트도 야무지게 챙기고요 ^^

요거트는 귀엽게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었다 ㅎㅎ

요거트 못사와서 아쉬웠는데 마침 판비만에 있어서 매일 열심히 먹는 중 🥣

 

 

엄마랑 각자 가져왔더니 스크램블이 두 접시네 😂

단백질 많이 먹어야지 ㅎㅎ

 

 

두 번 세 번 다녀오기 귀찮아서 한 번에 다 가져온 조식 한상

과일, 야채, 빵, 요거트, 계란까지 알차게 챙겨왔다 ㅎㅎ

조식에 감자가 없어서 아쉽네 했는데 바로 다음날 조식 메뉴에 해시브라운 나옴 ㅋㅋ

판비만 최고자나? 꽤 맛있었던 조식 🧡

 

 

여기서 내려주는 커피도 맛있다.

먹다 남은 건 로비 앞 소파에 가져가서 마저 마셨다 ㅎㅎ

 

 

기념품 샵에서 하나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해서

조식 먹고 받으러 가야지~

엄마도 조식 맛있게 먹으며 자연 뷰 제대로 즐기기 🥰

태국에서 나보다 더 잘 먹고 잘 걷는 엄마 ㅋㅋ

 

 

기념품샵에서 주는 굿즈 판비만 연필

이거랑 코끼리 키링, 비누 셋 중 하나 고르는 건데 연필이 젤 귀여웠다! 노랑이 연필 💛

 

 

 

밖으로 나와 배부르니 어제 산책했던 코스로 한 바퀴 돌기

로비에서 수영장 쪽으로 내려간 뒤

명상 동굴을 지나 스파 공간까지

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가니깐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다.

 

 

물에 비치는 스파룸 공간! 너무 멋지잖아 💫

 

 

수영장까지 아침 순찰 한 바퀴 돌고 😂

여유가 넘치는 판비만의 아침

오랜만에 푹 쉬는 기분이라 좋다.

 

 

다시 숙소로 가는 길

초록색을 많이 봤더니 온 세상이 초록 필터 낀 것 같이 보인다 💚

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야..

 

 

숙소에 돌아왔더니 테라스 문 또 제대로 안 닫히네.. 흠 말썽이다

 

 

숙소에서 좀 쉬다가 수영장 갈 준비하고 나왔다.

특이하게 생긴 치앙마이 네잎클로버 🍀

윗동네가 궁금한 엄마를 위해 같이 걸어 올라가는데 경사가 너무 심하다..😂

 

 

궁금한 엄마 혼자 보내고 ㅋㅋ 혼자 앉아서 쉬는 중

앉아서 쉬다 보니 스팟이 예쁜 것 같아 사진 찍으며 놀았다!

판비만 라탄백도 귀여워 탐나네?🥰

 

 

사이좋게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

로비 포토존으로 내려가기 💚

사진찍기 좋은 원피스로 둘 다 맞춰입었다~ 

 

 

 

로비와 수영장으로 가는 갈림길

이곳도 빛이 예쁘게 들어와서 돌의자에 앉아 사진 찍었다!

 

 

생일선물로 산 폴로 원피스였는데 입을 일이 너무 없어서 엄마 줬다가 이번에 다시 뺏어왔다 😎

이런 샤랄라 원피스 절대 안 입는데 판비만이랑은 찰떡이잖아? 💚

몇 년 만에 제대로 첨 입어본다! 예쁘네 🥰

 

 

예쁘게 입고 로비 포토존에서도 사진 남겨놓기

양옆으로 다른 뷰가 펼쳐지니 꼭 다 찍어줘야 함 😀

 

 

엄마에게 오랜만에 사진 찍기 훈련시키고 😂

여기서 딱 찍어줘해서 건진 사진들 ~~ 👏

 

 

기념품샵 옆에 있는 메인 포토존

판비만 치앙마이라고 쓰인 포토존인데 뷰가 예술이다.

뒤로는 수영장과 숲속, 하늘이 펼쳐져 있음 🩵

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 너무 뜨거워서 앗 뜨거하며 찍었던 곳

 

 

그리고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길

난 이 길이랑 스파로 가는 길이 판비만 산책로 중에 가장 예뻤다.

마치 아무도 없는 숲속에 나 혼자 들어온 기분 🍀💚

 

 

수영장 도착

자리만 맡아놓고 아래 판비만의 지베르니 판베르니에 다녀왔다.

 

 

정원 내려가기 전에 들린 수영장 포토존

이곳도 내가 좋아하는 스팟 중 하나 🧡

인위적인 포토존보다 이런 자연 속 포토존이 가장 아름답다.

여기도 판비만에 머무르는 동안 4번인가 다녀온 듯 😂

좋은 건 눈에 많이 담아야 하니깐

 

 

가장 좋아하는 산책로 중 다른 한 곳

스파룸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이때 사진 찍고 다음 날 또 가려다 가는 길에 엄마가 뱀을 보는 바람에 …..

이때가 마지막이었던 곳

정말 아름다웠는데 .. 그래도 3번은 봤으니 다행이다 😂

 

 

사진으로 많이 담아놔서 다행

판베르니 안녕 ..

 

 

다 구경 후 드디어 수영장으로!

난 수영을 못하기도 하고, 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온천탕이랑 바로 옆 작은 수영장만 살짝 즐겼다.

뷰가 정말 좋았던 치앙마이 판비만 수영장 뷰

뷰가 다했다^^

 

 

엄마도 사우나 온 것 마냥 온천탕에 잘 있는다 😂

나보다도 오래 즐기던 온천탕 ㅋㅋ 맘에 들었나 보다

 

 

수영장은 물이 넘 차가운 관계로….. 들어가려다 실패 😂

엄마도 수영장은 안 들어간다 해서 사진만 찍고

눈으로 구경했다 ㅋㅋㅋ

누가 데리고 들어가서 놀아줘야 그나마 노는데

잘 못 놀아서 아쉬운 수영장

 

 

온천 다하고 먼저 나와서 한국에서 챙겨온 책

유병욱 작가님의 신간, 인생의 해상도를 읽었다!

 

 

곁, 좋은 걸 자꾸 보러 다녀

좋은 이야기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

회사에서나 일상에서나 ‘곁‘에 누구를 두냐가 정말 중요하다.

 

 

수영장에서 다 놀고 다시 숙소로

엄마가 챙겨온 햇반이랑 오징어짬뽕 컵라면 먹을 시간!

수영장 다녀온 뒤엔 컵라면이지 😎

오징어짬뽕인건 아쉽지만.. 그래도 고추장, 김과 함께 햇반 야무지게 먹었다.

햇반은 역시 타지에서 먹을 때가 젤 맛있다!

숙소에 전자렌지가 없는데 전화해서 말하면 햇반 픽업해서 돌리고 다시 가져다준다…

미안하고 감사해서 팁 드렸다 🥲

감사합니당.. 덕분에 맛있게 밥을 먹었어요 🥹

 

 

다 먹고 망고타임

1인 1망고했다 800원짜리 망고가 이렇게나 맛있다니 ㅎㅎ

엄마가 먹기 쉽게 잘라줘서 야무지게 다 먹었다! 🥭

또 먹고 싶네 망고 ㅋㅋ

테라스를 썼더니 문이 또 안닫힘 이슈가 발생해서

스탭이 와서 문 닫아줬다.. 나무로 된 문인데 뭐가 잘 안맞는지 잘 안닫히는 문.. ㅠㅠ 다행히 이틀차에는 바퀴벌레를 못봤지만.. 언제 나타날지 몰라서 무섭 😖

마지막 날인 다음날은 새로운 방으로 옮겨준다고 했다.

 

 

저녁은 식당가기 귀찮기도 하고 배가 많이 안고파서 피자랑 콜라 하나를 룸서비스로 주문했다.

맥주는 미리 사 온 맥주~

피자와 콜라는 다해서 룸서비스 비용 포함 만육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. 가격 나쁘지 않아 👍🏻

 

 

웰컴 푸드로 숙소에 있던 과자인데

맛 없어보여서 안 먹고 있다가 엄마가 쌀 과자 맛 난다고 줘서 먹어보고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ㅋㅋㅋ

하고 남은 거 다 먹음 ㅋㅋ 쌀과자 = 무조건 맛있음 ㅠ

다 먹고 밖으로 나가보니 핑크 박스가 있었다.

여기에 피자 접시 넣어두면 치워주심 😛

 

 

방에서 저녁을 먹었더니 배가 불러 산책하러 나갔다.

별이 쏟아지는 판비만의 밤

여기가 일몰 보기는 어려운데, 밤에 별은 기가 막히게 잘 보인다. 3일 밤 내내 별 실컷 봄 ✨

 

 

아이폰에 이 정도 담길 정도라니

야자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별들 예쁘다 ✨

 

 

로비 쪽 내려가는 길 우측에 있는 공간

여기에서 아랫마을이 다 보인다.

반짝반짝 빛나는 마을

자극이란 1도 없는 무해한 청정 지역에 온 느낌이었다.

직원들도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불편함 없이 지낸 시간

 

 

엄마랑 로비 소파 존에서 선셋 칵테일 하나 나눠마시며

그렇게 두 번째 밤을 마무리 🍹🧡

 

3박 하면서 약간 심심하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.

그래도 언제 이렇게 긴 시간 자연 속에서 무료하다 느낄 정도로 평화롭게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던

판비만에서의 시간들

그 시간들 마저도 나무를 보며, 하늘을 보며, 새소리를 듣고, 또 그 길을 걸으며 잘 음미했다.

중간중간 돌아가면 해야 할 일들이 문득 생각나지만,

지금 여기서 순간을 잘 만끽하고 잘 즐기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깐.

남은 시간도 소중히 감사히 잘 보내야겠다! 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