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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 여행

파주 헤이리마을 음악 카페 -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

by 뀨로그 2025. 2. 10.

 

 

오랜만에 파주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다.

작년엔 콩치노 콘크리트에 갔었는데

올해는 헤이리 마을의 또 다른 음악 카페

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에 다녀왔다.

 

 

 

작년부터 알고 있었던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

주말 3시 좀 넘어서 도착했을 때

웨이팅이 많아 헤이리마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니 좀 괜찮았다!

5시 정도에 입장~

웨이팅 자석에 번호가 있어 순서대로 앉으면 된다.

가을에 너무 멋질 것 같은 헤이리를 둘러보며 15분?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다.

 

 

밖에선 음악소리가 1도 안 들리고 고요했다

평일 저녁에 와도 좋겠다 싶었던 곳

 

 

빨리 들어가고 싶은 발 🦶🏻

 

 

해가 천천히 지고 있던 파주

원래 아레볼가서 노을 보거나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가거나

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했는데

황인용을 택! 했다 👍🏻

 

 

드디어 입장~

입장하자마자 자리 먼저 잡았다!

블루리본이 5개나 있다니?

 

 

황인용 뮤직스페이스는 콩치노보단 저렴하고

카페 음료까지 먹을 수 있었다.

콩치노에선 물 밖에 안 줘서 아쉬웠는데.. 맛있는 음료 마시며 음악 들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 🩷

 

 

오랜만에 웅장하게 음악 듣기

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, 핸드폰을 하는 사람, 무언가를 쓰는 사람

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공간을 즐기고 있었다.

나도 책 가져올걸..!

 

 

추천받은 실론 유자 아이스티 한 잔과

루이보스 오렌지를 주문 🧡

 

 

주문하고 이층 둘러보기

이층으로 올라가는 길

화장실도 분위기 있어 보이는 황인용 뮤직스페이스

 

 

이곳을 대표하는 사람들일까?

초록색으로 프린트된 거대한 사람들과

그 아래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

 

 

이층 공간

대자로 뻗어있는 조각상과 건물 밖의 풍경들

 

 

 

아래로 내려다보며 음악을 들으니 또 신기했다.

 

 

이층에 걸린 작품들도 구경하다 보니

음료가 나와서 일층으로 내려갔다.

 

 

맛있어 보이는 실론유자 아이스티 🧡

실제로도 진짜 맛있었다!

 

 

음악은 때로 뜻밖의 만남입니다.

오랜만에 기분 좋은 만남 🤍

 

 

흘러나오는 음악마다 어떤 음악인지 이 보드판에 써주신다.

마침 나오던 음악의 제목은

힘든 시절은 다시 안 올 거야!

hard times come again no more!

 

 

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의

귀여운 LP 판

 

 

조용히 음악 들으며 힐링하니 좋다.

요즘 클래식에 빠진 엄마도 여기 좋아하겠다 🤍

 

 

입구에 있던 책들

여긴 음악 들으며 책 읽기 좋은 것 같다.

서울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..!

조용히 정리하기 좋았던 시간

 

 

좋아하는 쳇 베이커의 my funny valentine 이 흘러나오고

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듣고 나왔다.

 

 

가끔 이렇게 색다른 곳을 경험해 보는 것도 꽤 즐겁다!

집에서도 종종 재즈와 클래식을 듣는데

이 음악들을 들을 땐 좀 더 정적인 일을 하며 들어야겠다~

음악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

 

 

만남은 때로 뜻밖의 음악이 된다 🎵🖤

오랜만에 음악 영화가 보고 싶은 날이었다.